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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 SNS에 토사구팽 당하다. 저품질 문제


빙글을 사용하시는 블로거님들과 앞으로 사용할지도 모르는 블로거님들이 알아야할 것 같아서 정보를 공유합니다.


여기 글에서 빙글에 소개글 + 링크로 운영하라고 이야기 남겼는데요, 소개글을 길게 쓰기 싫어 몇 번 1줄 정도 적고 말았습니다. 빙글 유저들이 신고를 한건지 모르겠지만, 저품질 되어서 뭔 일인가하고 빙글에 문의해보니 아래와 같은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1년 전 불모지 같은 곳에서 꾸준하게 야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예전에는 뉴스 링크+ 1줄 소감 이렇게 대부분 운영되어 왔었고 어느 순간 네이버 포스트와 비슷하게 만들어서 (소개글+링크)를 다 홍보쪽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링크 글은 설자리가 없네요. 

빙글 SNS에 토사구팽 당하다. 저품질 문제



원래 빙글은 플리퍼(Flipboard)와 비슷했습니다. 뉴스 기사나 인터넷에 있는 모든 자료를 링크 걸어 카드로 만들어서 소감을 남기는 형태가 많았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처럼 링크가 많은 SNS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작가 중심 독자적인 콘텐츠 작성 공간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처럼 전문을 올리지 않으면 좋게 보지 않고 있어요. 모든 것을 빙글 안에서만 해결하겠다는 폐쇄주의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들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 자체 공급이 되나 봅니다. 


그렇게 글쓰고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하고 취미 생활만 하는거죠. 좋은 글이 나오기 힘든 그런 구조로 가는 것이 씁쓸합니다. 좋은 글을 쓰는데 투자한 시간을 조금이나마 보상 받지 못한다면 지속적으로 좋은 글이 나오기 힘듭니다. 


빙글에서 1년 넘게 컨텐츠를 제공해왔는데요, 토사구팽 당하는 기분이네요. 똑같은 (소개+링크)로 zum 타임트리에서는 상이란 상은 다 휩쓸었는데 참 묘한 기분이 드네요. zum 흥해라!


빙글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X님 안녕하세요,


저번주부터 빙글에서는 홍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업성 게시물들에 대한 유저들의 반발이 컸던 데 비해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었기 때문에 유저들의 판단(신고)에 맡겼던 이제까지와는 달리 앞으로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철저히 컨텐츠들을 관리하고자 합니다. X님께서 현재 작성해 주시는 카드들의 형식(링크 삽입)은 홍보 정책에 반하기 때문에 형식을 바꿔 주셔야 할 것 같아요. 빙글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서는 전문을 공개해 주시는 것이 더욱 좋은 모습이고, 블로그 링크 삽입을 원하신다면 카드 내용에 삽입을 하기 보다는 프로필에 삽입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이드라인 링크를 첨부하니 읽어봐 주시기를 부탁드려요 :)

https://www.vingle.net/posts/1159897


- Vingle Team 드림


프로필 삽입이 뭔지 이메일로 문의했으니 답장이 오면 이 글에 추가하겠습니다.


위 주소에서 홍보에 대한 빙글 정책을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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