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영역 글 수집 누락 후 웹문서로 등록된 이유가 뭘까요?

얼마 전에 '간 큰 초보 블로그 무개념 삽질&실수, 7가지 팁 제공'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어요. 네이버에 검색 누락이 되었길래 몇 가지 의심되는 이유가 떠올랐어요. 그리고 글 정리한다고 다시 검색 누락 테스트해보니 '간 큰 초보 블로그...'글이 웹 문서 영역에 떠올랐네요. 

블로그 영역과 웹 문서 영역의 검색 엔진이 다르다고 생각이 드네요. 블로그 대상으로 하는 검색 엔진이 있고 웹 문서 대상으로 하는 검색 엔진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위한 검색 엔진은 많이 깐깐하게 필터링하고 유사문서 체크를 많이 하지만 웹 문서 대상으로 하는 검색 엔진은 키워드로 공략당할 만큼 빈틈이 많아 보입니다. 웹 문서 영역에서는 웹사이트 신뢰도가 글의 정확성보다 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더군요. 

블로그 영역 글 수집 누락 후 웹 문서로 등록된 이유가 뭘까요?

네이버 검색 엔진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네이버 검색 엔진의 특징

1. 블로그 대상 검색 엔진

 - 유사 문서를 아주 깐깐하게 본다. 

 - 키워드 반복을 나쁘게 본다. 

 - 광고성 글을 나쁘게 본다. 

 - 링크가 많은 글을 나쁘게 본다.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2. 웹 문서 대상 검색 엔진

 - 블로그 대상 검색 엔진보다 까다롭지 않다.

 - 키워드 반복에 대해 열려있다. 

 - 글 내용 정확성보다 사이트 신뢰도를 더 많이 본다. 

[IT] - 간 큰 초보 블로그 무개념 삽질&실수, 7가지 팁 제공

아무튼, 윗글이 블로그 글 수집 누락 후 웹 문서에 등록되었습니다. 블로그 영역에서는 글을 수집하지 않았지만, 웹 문서 영역에서는 윗글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모양입니다. 깐깐한 블로그 대상 검색 엔진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웹 문서 대상 검색 엔진은 윗글을 받아들였네요. 이유는 2가지로 보입니다. (추가: 잠시 웹 문서 영역에서 보였다가 이젠 자취를 감추어 버렸네요. 완전 누락되었습니다.)

블로그 대상 검색 엔진이 글 수집 누락 이유

누락된 이유는 어떤 것 때문이라고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데요, 현재 2가지 중 하나 혹은 2가지 문제가 모두 적용되어 누락된 것일 수도 있어요. 2가지 사항으로 추측합니다. 

1. 반복되는 키워드 적용

- 키워드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과도하게 키워드를 반복시켰어요. 이 부분이 사실 걸렸습니다.

(추가: 반복되는 키워드가 의심이 되었으나 지금은 이 글이 네이버에 잘 반영됨)

2. 많은 링크 수

- 내부 링크가 2개이고, 외부 링크가 8개입니다. 외부 링크 중에 7개가 네이버 문서로 연결되어 있고 1개는 구글 문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외부 링크 사이트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링크 수가 많다는 게 걸리는 부분입니다. 
(추가: 링크 부분이 의심이 되었으나 지금은 이 글이 네이버에 잘 반영됨)

글을 쓸 때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네이버로 인해 글의 자유도를 방해받고 싶지 않아 쓰고 싶은 대로 글을 써나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네이버 블로그 검색 엔진에 딱 걸리고 말았네요. 

블로그 채널에 글 56개 중 글 수집 누락된 글이 9개이고 전체 글 대비 16%를 차지했습니다. 네이버 검색에서 누락된 이유는 다음과 같이 추정됩니다. 

네이버 글 수집 누락 이유 

1. 키워드 
키워드가 가장 많이 걸리는데요, 19금 수위에 해당하는 단어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다운로드라는 단어를 아주 싫어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누락 된 글 중에 다운로드라는 말과 함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게시물이 있습니다. 그 게시물이 누락된 것을 보면 다운로드라는 말은 정말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이 누락된다면 과도하게 다운로드라는 키워드 때문이겠죠.

2. 복사 글 및 유사 문서 

복사 글은 당연히 수집해가지 않습니다. 유사 문서에 걸려서 글이 누락되기도 합니다. 예전 글을 다시 고쳐서 쓰긴 했는데요, 비슷한 내용이 많았나 봅니다. 그래서 누락된 글이 2~3개 정도로 보이네요. 수집해갈 만한 정보의 가치를 못 느꼈던 거죠. 블로그 영역에서는 유사문서에 대해서 깐깐하게 봅니다. 

블로그 영역 글 수집 누락 후 웹문서로 등록된 이유가 뭘까요?

3. 글 길이 문제 

영문 글이 5개 중 3개는 글자 수 1,500자가 넘어가고 2개는 1,300자 정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글자 수가 1,300자로 적었던 글은 수집해 가지 않았네요. 어쩌면 글 길이가 문제가 되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실제로 짧은 글은 정보의 가치가 높지는 않으니까요. 

4. 링크 수 

많은 링크가 있는 글은 독창성이 뛰어나도 네이버 검색 엔진이 반기지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링크가 9개 있었던 글과 7개 달렸던 글이 잘 검색되는 것 보면 링크 수만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다를 수는 있어요. 

어떤 분야의 글은 종류가 많지 않아서 '어서 오세요'하고 반길 수도 있고 어떤 분야의 글은 너무 많아 반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글은 링크 10개가 글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고르게 분포되어 있을 수도 있고 또 어떤 글은 마지막에 링크 10개가 몰려 있을 수도 있어요. 모든 상황이 100% 일치하는 경우가 없다는 겁니다. 

정리하면 제가 경험한 바로는 링크가 없었던 문서는 기가 막히게 잘 수집해 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링크 수가 글 수집 누락의 이유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데요, 경험상 없으면 없을수록 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여러분이 잘 판단해서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상황이 다 다르니까요. 

네이버 글 누락 3일만에 반영

제시한 키워드, 링크의 문제가 아니었다?
네이버에 누락되었던 글이 3일만에 반영되었습니다. 어떤 것이 문제가 되었는지 확신할 수 없는데요, 해결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누락된 글을 다른 글에서 링크하다. 

이 글은 문제의 누락 글이 링크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난 후 이 글이 네이버 검색에 반영된 직후 체크해보니 문제의 누락글이 이 글과 함께 네이버에 반영되어 있더군요. 이 글에서 뿐만 아니라 블로그머니 질문 게시판에 글이 누락된다며 해당 URL을 링크시켰습니다. 네이버가 글을 수집하면서 누락된 글의 링크가 걸려있는 것을 보고 "중요한 문서구나!"라고 판단내렸을까요? 아무튼 이 글을 쓰고 난 직후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2. 글 등록일을 실수로 3일 후로 설정

티스토리에는 등록일을 자기 맘대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실수로 잘못 설정해서 3일 후로 날짜가 기록되었고 예약이 비공개가 되어야하는데 예약 공개가 되어버렸습니다. 글 등록 날짜는 3일 후라는 걸 알고 난 후 약 1~3시간 후에 게시물을 현재시각으로 고쳤습니다. 아차 실수를 했구나라고 생각이 들어 글을 확인해보니 검색 반영이 되지 않았더군요. 보통 이 블로그에서는 1시간 이내에 글이 네이버에 바로 바로 등록되는데 말입니다. 희한하게도 3일 후 이 글이 반영되었는데요, 네이버가 글 등록일이 3일 후로 되어있는 것을 보고 미래의 글이라고 생각하고 누락시킨 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그리고 3일 후에는 정상적인 글이라 생각하고 등록한 것이죠. 

3. 미스테리, 웹 문서에 출현했다가 사라졌다.

누락된 글을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었는데요, 웹 문서에 누락된 글이 등장한 겁니다. 계속 웹문서 영역에 있을 줄 알고 따로 캡처를 하지 못했는데요, 잠시 보였다가 어느 순간 웹 문서 영역에서 글이 사라지고 없더군요. 참 미스테리한 일입니다. 

아무튼 문제가 해결되었고 의심했던 반복된 키워드와 링크 개수 10개임에도 불구하고 글이 네이버에 반영되었습니다. 블로그 머니 회원님들 함께 고민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같이 고민할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한 일이더군요.

여러분도 블로그에 블로그 머니 해보시면 블로그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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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는 네이버 알고리즘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을 위한 글을 쓰라는 권고하는데요, 키워드를 반복해서 쓰지 말라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독자적인 정보를 가진 문서를 만들라는 것은 복사 글 및 유사 문서를 쓰지 말라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충분한 길이의 문서가 좋은 문서라고 이야기합니다. 

네이버 좋은 문서

네이버가 보는 좋은 문서는 위와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링크에 대한 이야기는 명시되어 있지 않은데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한 문서가 과연 무엇을 뜻할까요? 다른 내용은 전부 이해가 되는데 첫 번째 문항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네이버는 글을 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작성한 문서라는 것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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