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블로그 최적화가 되지 않아 아쉽다고 하지만 글쓴이는 블로그 최적화가 되어 상위에 검색되는 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네이버에 유입만 되었으면 하는 것이 소소한 소망이었습니다. 글쓴이의 블로그는 네이버 웹문서 영역으로 들어가서 덩치 큰 웹사이트와 싸워야했습니다. 구글에서 양질의 문서인 위키피디아와 엔하위키를 제치고 최상단 1위를 차지하는 글이 제법 있었습니다만, 네이버 웹문서 영역에서는 늘 찬밥 신세였습니다.
글쓴이 글을 링크한 글이 네이버 웹문서 최상단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원본 글인 글쓴이의 글은 수집조차 해가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웹문서 검색 알고리즘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네이버 PC 시장 점유율은 약 70%로 알려져 있지만 글쓴이 블로그에서 네이버 검색 유입량은 0.5% 정도였습니다. 하루 1000명이 들어온다고 계산하면 5명이 네이버 검색으로 들어오는 셈이었어요. 네이버 웹문서 영역에서는 늘 찬밥 신세였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네이버와 담쌓고 살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최적화와 검색 누락 해결 고생담
여러분은 문제가 생기면 이사를 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던 도메인이라면 쉽게 바꿀 수 없었습니다. 글쓴이는 예전에 다른 문제로 이사를 한번 했습니다. 또다시 이사를 할 경우 블로그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단골 방문객에게 불편함을 주게 되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네이버에서는 힘을 못 쓰지만 구글 검색에서 순위권에 드는 글이 많아 구글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버리기 아까웠죠.
네이버에 검색이 잘 안 되는 척박한 환경에 살다보니 글쓴이는 네이버 검색에 잘 되게 하는 방법을 깨쳐야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좋은 글을 써왔고 여러 가지 기법들을 동원해 봤지만 네이버 블로그 영역으로 들어가지 못했어요. 꾸준히 좋은 글을 쓰면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하는 심정으로 꾸준히 계속 좋은 글을 써왔습니다.
주제가 뚜렷한 해외여행 블로그, IT 블로그, 의료 기술 관련 블로그, 한국 야구 블로그, 물량 중심으로 운영한 블로그 등을 말아 먹었습니다. 이런 전문적인 주제는 하나라도 제대로 키우기 힘든데 무모한 짓을 했었습니다. 물량 중심 블로그는 어느 정도 최소한의 퀄리티가 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더 많은 애정을 가졌던 메이저리그 블로그만 살아남았습니다.
네이버 검색 누락 해결 고생담
그동안 저지른 실수가 너무 많은데요, 그런 실수를 기반으로 심심풀이 땅콩 같은 잡블로그를 여러 개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축적해놓은 블로그 기법과 원칙을 세워 전략을 가지고 세심하게 블로그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잡블로그 중에 개설한지 24시간도 안되어 네이버가 알아서 글을 수집해가기도 했어요. 유입과 동시에 네이버 블로그 최적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좋은 글을 쓰면 네이버가 환장합니다. 네이버가 환장할 만한 글이 있으니 블로그 최적화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무튼 잡블로그로 네이버에서 재미를 아주 많이 봤습니다. 잡블로그에 글을 쓰면 재미를 보지만 검색 유입을 위해 영혼 없는 글을 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글쓴이의 메인 블로그에 더 치중하고 싶었습니다.
글쓴이의 메인 블로그가 네이버에 검색이 되지 않으니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고 원하는 글을 썼습니다. 블로그 기법은 거의 적용하지 않고 내가 쓰고 싶고 글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을 썼습니다. 네이버가 유입되지 않은 것이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글을 쓸 때 네이버의 감시망을 벗어나 자유롭게 원하는 글을 썼습니다. 그건 참 행복한 일이더군요. 사실 주제가 늘 한정적인 야구 이야기라 자유롭게 써도 문제될 내용은 없습니다.
가뜩이나 인기 없는 주제에 네이버 유입이 없으니 늘 정체 상태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글쓴이 블로그가 티스토리 블로그라 다음에서는 인기 있느냐? 그것도 아니었어요. 좋은 글이 품질이 좋지 못한 네이버 블로그 글에 밀려나야했어요. 다음 검색 엔진이 원망스러웠어요. 글이 늘어나면 방문자가 늘어나야했지만 톱니바퀴 형태의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성장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네이버 검색에 막혀 방문자 증가를 위해 SNS로 눈길을 돌려봤지만, SNS에 구걸하듯이 링크 거는 것도 지겨워졌습니다. 검색 유입은 적은데 신경 쓰는 것이 귀찮아 졌습니다.
톱니 바퀴를 연상하게 만드는 네이버 검색 누락 블로그 월별 방문자 수
성장을 위해 네이버가 필요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이 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했고 네이버 검색 유입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네이버 웹문서 영역이 아닌 오랫동안 원했던 블로그 영역에 말입니다. 정말 기뻤죠. 하지만 이 기쁨이 하루를 넘기지 못 하고 다시 블로그가 통째로 검색 누락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걸리는 게 두 가지 있었습니다.
1. 검색 유입 후 때마침 찾아온 네이버 메인 오픈 캐스터의 유입,
-> 네이버와 연결이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네이버로부터 엄청난 유입이 쏟아지니 어뷰저로 보는 게 아닐까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2. 네이버 유입이 없어 네이버 블로그를 메인 블로그와 링크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
-> “제목+소개글+링크“을 쓰고 메인 블로그와 연결시켰습니다. 소개 글은 따로 작성했지만 제목은 겹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때문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문제가 되어 보였던 네이버 블로그를 리셋시켰습니다. 한동안 네이버 오픈 캐스터에 글을 등록하지 않아 네이버 블로그 메인으로 올라 길 일이 없어졌습니다. 두 가지 사항 모두 조치한 후에 다시 네이버에 검색되도록 여러가지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흘러 응답이 왔습니다. 다시 네이버에 검색되기 시작했죠.
네이버 블로그 검색 누락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도메인 주소를 지켜나갔습니다.
“네이버 알고 보니 별 것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는 됐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글쓴이가 너무 오만했나요? 하루도 못 넘기고 똑같이 블로그 통째로 누락되는 경험을 또 했습니다. 문제가 없다고 노출 되었던 글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정말 힘빠지는 일인데요, 글쓴이는 할 만큼 했습니다.
이 일로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글쓴이는 네이버가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프로그램에 글쓴이 블로그 주소를 등록해 블로그를 누락시킨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중간 생략) ...
네이버 유입만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소한 소망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글쓴이처럼 네이버 검색 누락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있다면 절대 희망을 잃지 마시라는 겁니다. 언젠가 네이버는 반드시 여러분의 글을 반기는 날이 올 것입니다. 두드리면 언젠가 열리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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