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운전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빠르고 과격하게 운전하는 것보다 연비운전을 하면 체감상 50% 정도는 연비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오토 기준으로 여러분의 돈을 절약해드리겠습니다.
연비운전 팁 #1
1. 낮은 RPM 사용 (2000 RPM 이하)
연비운전 팁 중 하나만 알아야 한다면, 바로 낮은 RPM을 사용하는 것이죠. 출력이 높이기 위해 엑셀을 강하게 밟아 RPM이 높아지면 연료를 많이 먹게 됩니다.
속도에 맞게 운전하면서 최대한 낮은 RPM을 사용해서 운전하면 효과적인 연비절감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rpm을 1500까지 끌어 내리시면 크게 연비절감 향상을 가져다 줍니다. 가급적 2000 rpm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세요.
출발할 때 1단 엑셀을 1/4 정도 밟고 가급적 2000 rpm 이하에서 변속되도록 엑셀을 발컨(발로 컨트롤) 해줍니다. RPM이 높아지면 엑셀을 조금 더 약하게 밟는다는 기분으로 밟거나 엑셀에 발을 떼주면 2000 rpm 이하를 유지할 수 있어요.
2단부터 5단까지 마찬가지 방법으로 발컨합니다. 이렇게 하면 급출발, 급가속을 안하게 되므로 연비운전을 해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5단까지 2000 rpm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연비절감에 효과적입니다.
가속페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연비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비운전 팁 #2
연비절감을 위한 경제속도 60~80km/h
오토 경우 5단 기어에 빨리 도달할수록 연비절감 효과가 더 향상됩니다. 따라서 70km/h 로 주행하면 5단 기어에 물리게 되어 연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60km/h 인 경우에도 5단 기어가 물리게 되는데, 가끔 60km에서는 4단 기어가 체결되기 때문에 70km/h로 운행하면 것이 더 효과적이죠.
고속도로에서는 교통흐름상 80km/h 정도 유지하시고, 100km/h 이상 속도를 올리지 않는 것이 연비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편도 2차선이라면 가급적 2차선을 이용하면 눈치보지 않고 여유있게 연비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연비운전 팁 #3
브레이크는 되도록 적게 밟자!
주행 중에 브레이크를 밟는 만큼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엑셀레이터도 밟아줘야합니다. 브레이크를 적게 밟으면 밟을 수록 연비를 절감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브레이크를 적게 밟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교통 흐름에 맞게 예측 운전을 합니다. 시야를 멀리 보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앞에 차들이 정체중이라면 엑셀을 떼고 퓨얼컷을 최대한 이용합니다.
오토 차량인 경우 엑셀을 떼면 자동적으로 퓨얼컷(FUEL CUT), 즉 연료를 차단하게 되는데요.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 없이 엑셀을 밟지 않으므로해서 브레이크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연비운전 팁 #4
관성을 최대한 이용
내리막길을 갈 때 최대한 관성을 이용해 엑셀을 밟지 않으면 연료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필자의 경우 출근길에 내리막길에서 3km 정도 지하철 3코스 정도를 관성을 이용해 엑셀을 밟지 않고 주행을 합니다.
오르막길을 갈 때 출력이 모지라는 경우가 많아 RPM이 올라가고 연료가 많이 들게 되는데요. 오르막길 오르기 전에 되도록 속도를 충분히 낸 뒤에 탄력을 이용해서 주행하면 연료절감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연비운전 팁 #5
네이게이션 이용 및 경로 숙지
특히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면 낭패를 보게되는데요. 필자는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못들어 무려 100km의 거리를 다시 돌아가야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앞서 열심히 발컨해서 연료를 아껴도 도로 아미타불이 되고 맙니다.
어떤 길을 가야 주행거리가 짧아지는지, 가는 길에 오르막길이 없는지, 차가 막히지 않는 길인지 따져서 최적의 경로를 이용한다면, 연료절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급적 인코스로 운전하여 주행거리를 줄이면 미미미하게 나마 연비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비운전 팁 #6
차 안막히는 시간을 적극 활용
연비운전을 하는데 있어 가고 서고 반복하는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차가 막히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브레이크 및 엑셀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를 피해야 합니다.
막히는 출근길을 피해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게 연비운전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연비운전 팁 #7
자동차 무게 및 트렁크 줄이기
승용차에 5명이 타는 것과 혼자 타는 것과는 연비절감하는데 큰 차이가 납니다. 자동차 무게를 줄여야 연비절감을 할 수 있는데요. 트렁크에 필요 없는 물건이 있다면 정리해서 자동차 무게를 줄여줍니다.
연료를 넣을 때도 가득채우지 말고 70~80%만 채워주세요. 연료가 거의 남지 않을 때는 연료가 증발할 수 있기에 연료 게이지가 최소 한칸 이상 남았을 때 주유하는 게 연료절감하는데 효과적입니다.
LPG 연료의 경우 참 묘해요. 필자는 LPG 차를 많이 몰고 다니는데요. 이상하게도 LPG 가스를 가득채우고 나면 경험상 연비가 더 좋아지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LPG 차를 몰 때는 항상 가득채우게 되더군요. (이부분은 각자 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LPG 소나타 오토 기준, 600km 정도 타고, 연료 1칸(1/12) 남깁니다.
연비운전 팁 #8
정차 중 중립 or 시동 끄기, 오래 예열하지 않기
교차로인 경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대기하게 됩니다. 그때는 시동을 꺼주시고, 건널목 앞에서 정지신호를 만난다면 신호가 짧기에 중립기어로 변속하시는 것이 조금이나마 연료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요즘 차들은 긴시간 예열이 필요 없기에 차 시동을 켜놓고 잠깐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 뒤 바로 출발하는 것이 연비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연비운전 팁 #9
안전운행이 우선이다.
연비운전을 한다고 평소 운전습관을 바꾸게 되면 사고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사고가 나면 연비절감을 내가 왜했는지 후회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필자의 경우 막 몰고 다니다가 연비운전에 신경쓰다보니, 사고날뻔한 아찔한 상황을 여러차례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필요할 때 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아까워하지 마세요.
사고가 나면 소탐대실이 될 수 있으니 안전운전 및 방어운전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경제운전보다 더 큰 경제적 이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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