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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주제 선택 및 잡블로그, 전문블로그 장점과 단점


블로그 방문자 를 늘리려면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좋은 글을 많이 올리면 됩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운영 방법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바쁜 일도 많아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도 잦고 때로는 몸이 안 좋아서 힘들 때도 있고 글감이 떠오르지 않아 쓸 만한 글쓰기가 힘들 때도 있습니다.

 

한 분야에 글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것보다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것이 검색 유입에 도움이 됩니다. 글쓴이는 메이저리그 야구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검색으로 유입되는 양은 매우 적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는 것은 유효 키워드 수가 늘어남을 이야기합니다. 글쓴이는 메이저리그 야구를 다루다 보니 키워드가 늘 한정적입니다. 메이저리그, 류현진, 추신수, 강정호, 다저스, 피츠버그, 텍사스, 이런 키워드들이죠. 키워드가 다양하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글을 쓰면 분명 검색 유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좋은 글이란 독자가 원하는 그런 이야기가 담긴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감할 수밖에 없고 감동해서 댓글을 달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생각과 일치해서 맞장구쳐주고 싶거나 자신이 몰랐던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감동하게 됩니다.

 

좋은 글을 쓰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글쓴이에게도 늘 힘든 일이 좋은 글을 쓰는 일입니다. 게다가 좋은 글을 많이 올린다는 것은 누구나 하기 힘들 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지 다 알고 있지만 우리는 전부 다 할 수 없습니다. TV 프로 비타민에서 알려준 좋은 음식을 모두 다 섭취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과 같은 이야기이지요.

 

우리는 각자의 사정에 맞게 전략을 세워서 선택해야 합니다.

성공 SUCCESS

블로그 주제 선택 및 잡블로그, 전문블로그 장점과 단점

 


전문블로그 단점

 

1. 글 소재가 고갈되기 쉬워 지속해서 운영하기 힘들다.

전문적인 블로그 말로는 쉽지 참 어렵습니다. 글쓴이는 메이저리그 야구 말고도 여러 개의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매우 어렵더군요. 해외에 잠깐 살아본 경험으로 해외여행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운영을 잘할 자신이 있었어요. 그런데 게시물 20개 정도 쓰고 나니 더 쓸 소재가 없더군요.

 

그 뒤부터는 가본 곳이 아니라 가볼 만한 곳을 찾아서 공부해서 쓰기 시작했어요. 영어로 된 문서를 뒤지고 여러 문서를 조합해 고생해서 만들었지만 들인 공에 비하면 보상은 너무 형편없었죠. 달콤한 보상이라도 주어지면 모르겠지만, 해외여행을 소재로 하는 블로그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현지에서 생생하게 정보를 전달해주시는 분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해외여행&생활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2. 키워드가 한정적이고 인기가 없어 검색 유입이 힘들다.

보통 사람들은 해외여행 갈 때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블로그를 검색하지만 평소에는 해외여행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정보가 되겠지만 검색 유입이 일어나지 않아 블로그를 지속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연예계 소식을 다루었던 글이 검색 1위를 차지하거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뜨면 그 게시물 하나로 만 명 이상 순식간에 들어옵니다만, 해외여행 주제로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검색 유입이 일어나지 않아 창작 의지가 생겨나지 않더군요.  전문적이다 보니 키워드가 늘 한정적입니다.

 

3. 인기 관리를 해야 한다.

전문적인 블로그라면 인기 관리 차원에서 험한 소리를 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 윤석민 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쓴소리하고 싶지만 글쓴이가 운영하는 메이저리그 블로그에서 쓴소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글쓴이가 운영하는 잡블로그에서 아주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문적인 블로그는 검색보다 독자 위주로 관리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예를 들어 윤석민 선수를 좋아하고 동시에 메이저리그 야구를 좋아했던 독자가 있다면 제가 쓴 비난 글 때문에 꼴 보기 싫어 글쓴이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 다 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늘 불평하듯이 비난 글을 주로 쓰는데요, 처음에는 맞장구쳐주다가 어느새 글을 읽지 않게 되더군요.

 

4. 글 주제에 제약을 받는다.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면 글 주제에 제약을 받습니다. 예전에 어머니가 국제시장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갔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참 할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블로그에서 할 수가 없습니다. 그 공간은 메이저리그 야구만 이야기해야 하니까요. 인기 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글쓴이는 메이저리그 한국인 선수 이야기를 주로 다루어 왔습니다. 한 번은 일본인 메이저리그 선수 이야기를 하니까 몇몇 독자분이 일본 선수 소식은 듣고 싶지 않다면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더군요. 인기 관리와 함께 글 주제도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다.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부가 필요합니다. 해당 분야의 새로운 컨텐츠를 창출해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소재 고갈과 지속적인 운영이 힘들다는 이야기와 맞닿아 있는데요, 해당 분야를 잘 알고 있고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을 계속 업데이트해줘야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공부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라면 굳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겁니다. 워낙 좋아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전문가적 식견이 갖추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어쩌면 자신도 모르게 남보다 앞서 있을 것입니다.

 

6. 글을 도둑질당한다.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니 글을 도둑질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어떤 사이트는 하루에 블로그 글을 400~500개 정도 훔쳐 가는데요, 이런 사이트 때문에 자신의 블로그 글이 구글에서 검색되지 않거나 묻히는 사례가 발생합니다. 도둑질하는 사이트는 글의 생성 속도가 빨라 구글이 더 자주 방문해서 글을 수집해 갑니다. 구글은 도둑질하는 사이트의 글을 더 빨리 가져갈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분이 블로그 유입 경로에서 도둑질한 사이트를 찾았다면 여러분의 글보다 도둑질한 사이트의 글이 상위에 검색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글을 도둑맞지 않기 위해서는 CCL을 없애고 [Copyright ⓒ 블로그채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라는 문구를 넣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하면 증거를 모으고 형사 고소를 하면 됩니다. 법원에서는 초등학생 수필도 저작물로 인정해줬습니다. 블로그에 쓴 글이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했다면 당연히 저작물로 인정받고 또 보호 대상이 됩니다.

 

2015/02/28 - [IT] - CCL 하면 블로그 불펌 당한다

 


블로그 주제 선택
어떤 분은 전문블로그를 만들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어떤 분은 여러 분야를 다루더라도 특화된 분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잡블로그 + 전문블로그면 하이브리드 같은 블로그네요. 서로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블로그라고 볼 수 있고 또 서로의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블로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가 글쓴이에게 블로그 주제 선택을 어떻게 할지 묻는다면 잡블로그가 최고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글쓴이가 전문적인 블로그 해보니까 여러모로 힘든 점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전문적인 주제로 블로그를 하고 싶다면 말리고 싶네요. 정말 하고 싶다면 적어도 전문 블로그에 대한 단점을 알고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스포츠 블로그는 손대지 마라!

누군가 스포츠 전문 블로그를 지향한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습니다. 글쓴이처럼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서 메인이 아닌 서브로 운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을 알고 나면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겁니다.

야구공 돈 머니

 

1. 하루만 지나도 옛날 정보가 된다.

오늘 경기에 대한 경기 평을 썼다고 하면 오늘만 그 글에 관심이 있지 내일 되면 내일 경기에 관심이 있습니다. 글의 생명력이 매우 짧은 편입니다. 연예계 글도 그 트렌드가 매우 짧습니다만, 폭발적인 검색 유입이 이루어집니다. 스포츠 기사는 검색 유입이 적고 글의 유효기간도 매우 짧습니다.


2. 포털의 뉴스 기사 중심으로 본다.

스포츠 소식은 빠른 속도가 생명입니다. 전문적인 기자들이 쓰는 빠른 소식을 따라잡기 힘듭니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기사가 쏟아집니다. 예전에 우연히 서울역에서 축구 기사를 쓰는 기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속기사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사를 쓰더군요. 살짝 읽어보니 서울역에 있는 시민들의 반응은 소설이었습니다. 축구가 끝나기 전에 기사를 거의 다 써놓았더군요.

 

독자들이 포털사이트에서 스포츠 기사를 보는 이유는 문자 중계 및 TV 중계를 지원하고 수많은 기사와 함께 전문가들의 칼럼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최고의 스포츠 전문가들의 식견을 들을 수 있고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까지 제공됩니다. 포털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뉴스 기사에 딸린 수많은 댓글만 보아도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포털을 이용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스포츠의 중심은 포털 사이트입니다.

 

3.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 좋은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집단 지성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인데요, 전문가적인 식견을 갖춘 분들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글쓴이도 한때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블로그로 옮겨오면서 활동을 거의 안 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는 잡담 글이 주를 이루지만, 때로는 뉴스 기사보다 더 빠른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전문가보다 더 깊이 있는 글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와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를 두고 개인 블로그를 찾을 이유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 블로그가 살아남으려면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야 합니다. 언론에서 하지 않는 이야기,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볼 수 없는 이야기를 해야 독자들이 즐겨찾기를 하고 또 매일 같이 방문할 것입니다.


4. 검색 유입이 매우 적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스포츠는 주로 포털이나 대형 커뮤니티에서 정보 교류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검색으로 정보를 찾는 일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사람들은 스포츠 기사를 읽다가 이해가 안되거나 불충분하거나 대형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찾지 못 할 경우 검색을 시도합니다. 예를 들어 GIF 만드는 방법을 알려고 포털 뉴스를 뒤지지 않는 것처럼 류현진 소식을 알려고 블로그부터 찾지는 않으니까요. 스포츠 분야는 생각 외로 검색 유입이 매우 적습니다.

 

5. 류현진과 강정호가 뜨면 모든 블로거가 움직인다.

스포츠가 때로는 폭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때가 있습니다. 류현진이 승리 투수가 된 날이나 강정호가 홈런을 친 날에는 사람들은 류현진과 강정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 날은 거의 모든 블로그가 움직이죠. 잡블로그를 지향하시는 분들에게 류현진 승리와 강정호 홈런은 아주 좋은 소재가 됩니다. 그러면 검색이 많은 날은 모든 블로그와 경쟁해야 해서 검색 유입이 생각 외로 많지 않게 됩니다.

 

6. 스포츠는 시즌이 있다.

야구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합니다. 시범경기와 포스트시즌까지 합쳐도 8개월입니다. 4개월간은 야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손가락 빨고 있어야 합니다. 농구는 또 겨울에만 해요. 스포츠가 없는 날이라도 읽어볼 글을 만들어 독자를 유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6. 독자를 잃지 않으려면 적어도 1일 1포스팅은 꼭 해야 한다.

독자를 얻기는 힘들어도 잃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예를 들어 자주 가던 가게가 있어요. 갔는데 장사를 안 해요. 또 갔는데 장사를 또 안 하는 겁니다. 그 가게를 찾지 않게 됩니다. 온라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매일 같이 야구 방송을 하던 팟캐스트가 있었어요. 매일매일 방문해 잠자기 전 침대 위에 누워서 방송을 청취했습니다. 어느 순간 새로운 방송이 업데이트되어 있지 않더군요. 자연스럽게 그 방송을 잊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자를 잃지 않으려면 적어도 1일 1포스팅은 이루어져야 합니다.

블로그 주제 선택 및 잡블로그, 전문블로그 장점과 단점


 

전문적인 블로그 장점

잡블로그의 단점은 전문적인 블로그의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1. 높은 진입 장벽과 차별화

잡블로그는 진입 장벽이 없습니다만 전문적인 블로그는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앞서 전문적인 블로그의 단점을 이야기한 것처럼 계속해서 운영하기가 힘듭니다. 살아 숨 쉬는 해외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면 꾸준히 해외여행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글은 전문적인 지식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 점이 일반적인 블로그와 차별될 수 있습니다.

 

2. 인생에 도움이 된다.

전문적인 블로그는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전문적인 지식이 늘어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쓴 글이 나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글쓴이가 운영하는 잡블로그에서는 영혼이 없는 글을 쓰곤 합니다. 하지만 글쓴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다루는 블로그에서는 영혼이 없는 글은 찾아보기 힘들고 또 좋은 글을 쓰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결국, 블로그를 통해 정리하면서 쌓았던 지식이 해당 분야를 아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블로그와 더불어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블로그를 통해 어떤 분은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전문 기자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전문 기자가 아니더라도 객원 기자, 시민 기자 등으로 활동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또 어떤 분은 블로그를 통해서 출판 제의를 받기도 합니다.

 

영화광이었던 모군은 영화 리뷰 블로그를 통해 꾸준한 글쓰기 실력을 쌓아 왔고 그 덕분에 논문을 쓸 때도 어려움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떤 분은 블로그에서 꾸준히 분석 글을 써왔고 그 글쓰기 실력 덕분에 논리적인 고소장을 쓸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 고소장을 본 변호사가 극찬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가끔 어머님의 발표 원고를 정리해 드리기도 합니다. 글쓰기는 우리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생활에서도 필요하지만 사회에 나가서 리더로 활약한다면 발표하는 일과 글을 써야 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리더로서 수준 높은 글쓰기 능력이 요구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글을 쓰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나이 어린 분이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검색 유입을 위해 영혼 없는 글과 잡기술로 방문자를 늘리는 것보다 훌륭한 글쓰기에 도전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블로그의 글은 계속 뒤로 밀려나지만, 글쓰기 실력은 계속 앞으로 전진해가니까요. 블로그를 통해 얻는 가장 큰 혜택은 글쓰기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실력은 좋은 글을 읽고 자주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영혼 없는 글이라도 좋습니다. 자주 글을 쓰게 되면 분명 자신도 모르게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어 있을 것입니다. 글쓴이는 지금도 글쓰기 실력이 형편없지만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는 더 형편없었습니다. 블로그 운영이 글쓰기 실력 향상에 분명 도움이 된 것이지요.

 

3. 입소문 혜택

전문적인 블로그는 입소문이 나기도 합니다. 독자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지요. 

 

다양한 IT 정보가 필요해? 해커C이야기로 가봐!, 블로그 팁이 필요해? 블로거팁닷컴으로 가봐! 저품질 현상이 궁금해? 그 남자 블로그로 가봐! 아이들 시험 문제가 필요해? kdom으로 가봐! 캐나다 생활이 궁금해? Bliss 블로그로 가봐!

 

굳이 전문적인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여러분이 좋은 글을 쓰면 다른 곳에 링크가 걸릴 것이고 자연스럽게 블로그를 홍보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잠실 야구장이 얼마나 크길래?"라는 제목으로 메이저리그 구장과 크기를 비교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쓴이가 조사한 바로는 잠실 야구장이 규모 면에서 메이저리그 구장 2위 정도에 해당되는 크기였습니다. 한국인이 쓰기에 정말 드넓은 야구장이었죠. 특히 잠실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LG팬과 두산 팬은 이 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게시물은 야구 게시판에 돌아다니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4. 구독자를 모을 수 있다. 

잡블로그는 독자를 모으는 것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글쓴이가 운영하는 잡블로그에 "윤석민 복귀 제대로 된 메이저리그 도전이 아니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과 같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진짜 저도 실망..했습니다.자기 혼자만의 메이저리그가 아닌 우리나라 야구팬이 지켜보는 자리였는데. 이번 결정은 많이 아쉽네요.. 좋은 분석 잘 봤습니다. 링크걸고 자주올께요^^

 

잡블로그에 썼던 윤석민 글은 애초에 메이저리그 야구를 다루는 블로그에 올려야 하는 글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잡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댓글을 쓰신 분의 생각과 비슷한 글이라 공감했고 그 글 하나가 마음에 들어 자주 놀러 온다는 댓글을 남기셨어요. 이 분은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잡블로그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야구 이야기는 자주 쓰지 못합니다. 잡블로그는 컨텐츠의 유사 연속성이 일어나지 않아 독자를 모으기 힘듭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특화된 정보가 없다면 굳이 즐겨찾기를 하지 않습니다. 검색해서 더 좋은 정보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반면 전문적인 블로그의 장점은 독자를 모으기에 굉장히 유리합니다. 전문적인 블로그의 컨텐츠는 독자를 모을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게시물 하나가 좋았다고 평가하면 다른 게시물도 둘러봅니다. 다른 게시물까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검색 시간을 줄이기 위해 즐겨찾기를 하게 됩니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최신 글을 빨리 받아 보려고 RSS 리더에 블로그 주소를 등록합니다.

 

5. 이웃 관리 필요 없다.

전문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남에 블로그 찾아다닐 필요 없습니다. 내 블로그에 방문 오게 할 목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웃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진정성 댓글을 달아야 하는데요,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콘텐츠 만드는 시간만 해도 부족합니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좋은 콘텐츠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좋습니다.

 

전문 블로그는 독자 관리만 잘하면 됩니다. 리뷰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은 상품을 추첨해서 이웃에게 나눠주기도 합니다. 전문블로그는 스타와 팬만 있을 뿐 상호 동등한 이웃 개념은 매우 피곤한 일입니다. 공감 수가 필요하다면 독자(팬)에게 반드시 요청하세요. 독자는 공감 버튼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블로그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요청하시면 클릭하는 게 귀찮더라도 기꺼이 클릭해줄 것입니다.

 

글쓴이는 공감버튼을 클릭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독자에게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공감버튼 요청 문구를 넣지 않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공감버튼은 티스토리 내에서 유용할 뿐 다음 검색이나 네이버 검색 순위 결정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공감 버튼을 독자에게 강요하고 있지 않지만, 공감 버튼 클릭을 요청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6. 파워 블로그, 우수 블로그가 될 확률이 높다.

파워 블로그와 우수 블로그는 차별화된 주제를 갖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전문적인 블로그들이 많습니다. 어떤 블로그는 검색 유입이 몇 손가락 안에 들고 스포츠, 시사, IT, 여행, 라이프, 게임, 생활 정보, 리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모든 글이 보통 이상입니다. 하지만 그 블로그는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특정 주제로 특화된 블로그에게 그 자리를 내준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전문 블로그는 잡블로그처럼 방문자 수가 많지 않지만, 그 대신 우수 블로그라는 명예를 누릴 확률이 높습니다.

 

7. 컨텐츠가 쌓이고 세월이 흐르면 브랜드 가치가 나온다.

브랜드 가치야말로 전문적인 블로그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컨텐츠가 쌓이고 긴 세월이 흐르면 검색 유입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시점이 오게 됩니다. 독자들이 많아지면 검색 유입에 얽매이지 않고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 수준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좌절과 고통이 뒤따를지도 모릅니다. 야구 블로그라면 야구 없는 겨울을 매년 잘 견뎌야겠죠.

 

전문블로그의 글이 많이 쌓이면 페이지뷰 수가 방문자 수 대비 3~5배 이상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문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좋은 글이 많이 축적되고 콘텐츠의 유사 연속성이 이루어진다면 높은 페이지뷰 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검색해서 글 하나를 보러 왔다가 다른 글까지 둘러 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런 블로그는 전문적인 글과 해당 분야 글이 많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지뷰 수를 늘리는 Tip

1. 적절한 시점에 내부 링크를 걸자
페이지뷰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링크가 가장 중요합니다. 링크를 적절한 시점에 달아주는 것이 페이지뷰 수를 늘리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링크를 달아줍니다. 본문에서 다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그럴 때 관련 내용을 링크 답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윤석민 선수는 DFA에 올랐고 웨이버에 공시됩니다.

메이저리그 계약 용어는 사실 많이 어렵습니다. 본문에서 짧게라도 설명할 수 없는데요, 이럴 때 링크를 사용해서 이해하지 못한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DFA와 웨이버 용어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됩니다. 

    지명할당, 지명양도, 방출대기, DFA, 웨이버, 트레이드 <-- 링크 글 제시

어떤 선수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선수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제공할 수 없습니다. 본문 내용에 비추어 독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글을 선별해서 링크 겁니다.

본문에 내용에 보충해서 링크를 건다는 이야기를 해왔는데요, 본문이 다 끝나고 난 뒤에 독자가 관심 가질만한 글을 링크 겁니다. 너무 많은 링크를 걸면 독자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링크 글이 5개 있다면 독자는 그 글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게 될 것이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추천하는 링크 글은 작으면 작을수록 더 효과가 있습니다.

하면 좋지 않은 것
어떤 블로그는 첫 시작부터 이 글을 보기 전에 링크 글 5개부터 보라고 권합니다. 방문자는 검색한 글에 관심이 있어서 온 것이지 다른 글에 관심이 있어서 온 것이 아닙니다. 내용이 이어지는 시리즈물이라도 말이죠. 이럴 경우 독자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독자에게 부담감을 줍니다. 시리즈의 첫 편을 소개하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본문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게 내용을 구성하는 게 독자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요?

링크 화살표 사용
링크 글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링크 화살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독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링크 글 아닌지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링크인지 모르고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외부 링크의 경우만 링크 화살표를 표시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링크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링크 화살표를 도입해보면 어떨까요? 


링크 화살표를 사용하고 싶은 분은 '언젠간 날고 말거야'님이 정리한 글을 소개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내부링크/외부링크에 화살표 아이콘 표시하기

무지개 링크 사용
티스토리 사용자라면 무지개 링크를 사용하는 것도 링크를 명확하게 알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페이지에서 링크가 걸린 곳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색깔이 순차적으로 바뀝니다. 플러그인 설정에 가면 무지개 링크가 있습니다.

2.내비게이션(카데고리)의 활용

어떤 블로그를 가보면 내비게이션이 없는 블로그도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구석에 처박혀 있기도 하고 전체 글 보기를 지원하지 않는 블로그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원하는 주제의 글을 더 보고 싶어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적이 있을 겁니다. 내비게이션이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면 독자는 블로그를 탐험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용자 눈에 잘 띄는 곳에 내비게이션을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너무 많은 분류도 좋지 않고 너무 적은 분류도 좋지 않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행동 흐름

내부 링크가 끝나면 독자는 내비게이션으로 이동합니다. 위 행동 흐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자는 내비게이션의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구글 검색창 지원

글이 많으면 카테고리로도 찾기 힘듭니다. 사용자는 검색해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으려 할 것입니다. 티스토리에서 지원하는 검색창이 원하는 검색 결과를 알려주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구글 검색창이 솔루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독자는 글쓴이가 추천한 링크를 따라 움직이고 링크가 끝이 나면 내비게이션을 찾고 또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으려고 합니다.

4. Add This

Add This 블로그 돌아다니다 보셨을 겁니다. Add This를 사용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오른쪽 아래에서 추천 글이 팝업됩니다. 네이트온이나 MSN에서 알림창이 고개를 내밀듯이 그렇게 팝업됩니다. 사용자는 호기심에 눌러보기도 합니다.

 

스포츠처럼 최신 글이 의미가 있는 블로그라면 원하지 않는 옛날 글이 팝업되어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를 붙잡아 준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입니다. Footer 영역에 사용할 수 있는 코드도 있고 사이드바에 사용할 수 있는 코드도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최근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http://www.addthis.com/
3. 배경 음악은 무조건 OFF 

페이지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블로그에 오래 머물게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자가 싫어하는 요소가 블로그에 있다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빨리 빠져나갈 것입니다. 글쓴이는 배경음악이 흐르면 닫기 버튼부터 먼저 클릭합니다.

 

글쓴이뿐만 아니라 설문을 해본 결과 많은 분이 배경음악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분도 있고 자신의 취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주신 분도 있고 자신이 듣고 있는 음악과 섞여 짜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4. 스킨, 배경색, 글자 크기, 문단, 소제목, 편집

어떤 분은 진정성 있는 글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분의 블로그에 갔더니 좋은 내용의 글이 많았지만 글꼴부터 시작해서 글자색, 배경색, 편집 등 글을 읽고 싶은 마음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맞춤법부터 시작해서 글을 읽다가 턱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정성이 어느 하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독자를 위한 배려가 전혀 없었습니다.

 

글꼴

돋움, 굴림 등 일반적인 글꼴에서 벗어나 나눔글꼴, 맑은고딕 등 독자가 좋아할 만한 글꼴로 바꿔보세요. 개인적으로 나눔바른고딕을 선호합니다.

 

색상

너무 많은 색상은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색상은 3~4가지 정도로 일관성 있게 사용한다면 독자는 편안하고 깔끔한 인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글자 크기

어떤 블로그에 방문하면 글자가 너무 작아 확대해서 봅니다. 글자 크기는 포털사이트 뉴스에서 쓰이는 크기 12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자 크기 11포인트도 좋습니다. 글자 크기 10포인트는 독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독성을 위한 글자 크기 12포인트 테스트

가독성을 위한 글자 크기 11포인트 테스트

가독성을 위한 글자 크기 10포인트 테스트

가독성을 위한 글자 크기 9포인트 테스트

 

문단 & 소제목

긴 글이 부담스럽듯이 긴 문단도 부담스럽습니다. 독자에게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최대한 의미 단락으로 나누고 필요에 의해서는 기계적으로 3~4줄 정도를 한 문단으로 만들어 줍니다. 문단 시작하기 전, 소제목을 추가 해보세요. 독자가 주제를 빨리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소제목은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넣는 효과도 있습니다.

 

편집

글을 쓰다 보니 가장 어려운 내용을 전반부에 배치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글 내용을 추가하면서 쉽고 흥미 있는 부분을 앞쪽으로 돌리고 어려운 부분은 뒤쪽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러자 다음과 같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제가 꼭 필요로 하는 정보였습니다 ."

 

글 도입부에는 문제 제기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배치한다면 사용자를 좀 더 오랜 시간 머물게 할 수 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연관성 있는 사진과 적절한 링크 글과 함께 말이죠. 

 

스킨

주제에 맞게 적절한 스킨을 사용한다면 독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요란한 스킨보다 글 내용이 돋보이는 스킨이 좋을 때도 있고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란한 스킨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각자 블로그 내용에 적합한 스킨을 사용한다면 페이지뷰를 더 올릴 수 있습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스킨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http://music666.tistory.com/

 

아래 야구 전문 사이트의 스킨과 편집을 비교해보겠습니다.

 

http://baseball-lab.com/

http://www.kbreport.com/

 

안타깝게도 글쓴이가 가끔 기사를 기고하며 kbreport.com은 사이트의 디자인이 좋지 못합니다. 또 깔끔하지 못한 편집으로 제가 써놓은 글을 싸구려로 만듭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baseball-lab의 스킨은 외국사이트 같은 느낌을 주고 깔끔한 편집이 글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글 내용을 떠나 baseball-lab에 있는 글이 더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5. 나누어라!

이 글은 페이지뷰를 올리기 위해 글 4개로 나누어야 합니다. 이 글처럼 글이 길어진다면 독자를 위해서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이 긴 글을 읽는데 부담스러워하는 독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긴 글을 짧게 나누면 페이지뷰를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페이지뷰 관점에서 이 글은 좋지 못한 글입니다.

 

6. 맞춤법 엉망이면 가독성 및 신뢰성이 떨어진다.
한글 맞춤법 정말 어렵습니다. 띄어쓰기도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하지만 맞춤법을 지키지 않으면 문장을 읽어 나갈 때 부드럽게 이어가지 못하고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로서'와 '로써'를 구분하지 못하는 글도 있습니다. 문법적으로 '다르다'와 '틀리다'를 혼동해서 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혼동과 혼돈을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글쓴이는 아직도 '못하다'와 '못 하다'를 구분 없이 쓰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맞춤법이 어렵기만 할까요?

 

여러분이 전문블로그를 지향한다면 맞춤법에 꼭 신경 써야 합니다. 우리는 뉴스 기사에서 맞춤법이 틀릴 경우 댓글로 맞춤법을 지적하는 글을 수없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문블로그라면 잡블로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글이 요구됩니다. 맞춤법이 틀린 글은 독자의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신뢰감마저 잃게 될 것입니다. 영어식 표현과 번역 투 문장은 억지스러워 물 흐르듯이 부드럽게 넘어가지 못하고 장애물에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다음은 키무라의 야큐(野球) 리포트 기사입니다.


제목: 구로다 히로키의 일본 복귀에 대한 '본심'
"내년에 대해서는, 야구인으로서, 많은 시간을 숙고하는 데 보냈습니다. 고민 끝에 야구인생의 마지막 결단으로, 프로야구 인생을 시작한 (히로시마)카프에서 다시 한 번 플레이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재차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근데 궁금한거는 이거 번역기 돌린거냐?
 > 어법에 안 맞는 말이 좀 있죠? 진짜 성의없네요...
 > 좋은 글을 읽으면 문장 자체가 너무나 자연스러워 물 흐르듯 쉽게 읽을 수 있다. 번역 글도 마찬가지다. 위 번역 글은 읽다가 턱턱 막힌다. 위 번역 글은 우리말 어법에 맞지 않아 물 흐르듯이 읽을 수 없다. 도대체 기계처럼 번역한 글을 옹호하는 이들은 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 이들이다. 저 번역 글은 아름다운 한글을 제대로 망쳐놓았다.
 > 잘된 번역은 읽고 나서 번역된 글인지 몰라야 잘 된 번역. 이건 그냥 일어공부 좀 한사람이 사전 놓고 번역한수준.

 

전문 번역가의 손을 거친 기사인데 읽어보면 화가 날 정도로 우리말 어법에 맞지 않습니다. 한국어 맞춤법 정말 어렵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사이트에 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7. 잘난 체 하지 말자!

평서체(반말) 때로는 참 좋습니다. 자기 생각을 일기쓰듯이 잘 담을 수 있습니다. 평서체로 글을 쓰면 비판적인 글이 더 잘 나오지만 단점으로는 현학적인 문체로 빠지기 쉽습니다. 경어체(존댓말)로 글을 쓰게 되면 아무래도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글 속에 묻어납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잘난척하기 참 쉽습니다. 좋은 자료가 널려있어 자기 생각인 양 정리해 놓으면 그럴싸한 전문가가 됩니다. 그래서 잘난 체 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글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 글을 읽고 나면 좋은 정보로 도움이 되었다는 느낌보다 불쾌한 감정이 더 많이 생겨 그 블로그를 다시는 찾지 않게 됩니다. 결국, 페이지뷰 수에 도움이 안됩니다.

 

"젠틀맨 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아주 단정한 신사분이 참 성실하고 친절하게 쓰신다는걸 느낌니다.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우 긴글을 젠체 안하며(전문가면서) 올린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재미있고 좋은글을 읽는 독자가 적어도 너무 적은건 매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 보다 더 이해 할 수가 없었읍니다. ..."

 

글쓴이 보고 GEN척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지식이 습자지라 몰라서 잰 척을 할 수 없습니다. 겸손 정말 어렵습니다. 글쓴이는 늘 배운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틀렸다고 댓글 달아 주시는 독자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늘 전합니다. 하지만 틀렸을 때 늘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어요. 그러면서 배워나가는 거죠. 글쓴이는 2014년 연말 결산하면서 다음과 같이 감사의 인사를 남겼습니다.

 

"글을 쓰면서 야구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야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머릿속에서 흐르는 물처럼 떠다니는 생각을 붙잡아 글이라는 그릇에 담고, 그 글을 검증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찾아보면서 조금씩 야구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배우지만, 댓글을 통해서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좋은 댓글을 남겨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워주시기도 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주시기도 합니다. 그분들께 부족한 글을 사랑해주시고 또 많은 부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야구, 여러분보다 잘 알지 못합니다. 잘 알고 싶어서 글을 쓰고 이렇게 배워나갑니다. 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구 오랜 시간을 봐 왔지만 참 어려습니다.

 

한 야구 기자는 보통 기자와 다르게 글을 아주 깊숙이 씁니다. 보통 미국 현지 기사를 자료를 인용해 보도하는 관행과 다르게 직접 통계를 내고 그 통계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합니다. 독자에게 좋은 내용을 전달하고 있지만 문제는 늘 가르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이 머릿속에 각인되다보니 그 분의 글을 읽을 때는 늘 불편합니다. 독자 위에 서서 가르치려고 하는 것보다 함께 배워나가는 기쁨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때로는 독자를 위해 바보가 되기도 합니다. 가끔 너무 기초적이거나 당연한 질문을 해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질문자가 상처받지 않도록 에둘러서 표현하거나 오히려 질문하여 스스로 답을 깨치도록 유도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쩌고저쩌고 ...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글로 문제를 다 해결한 듯 이야기하지만, 소통하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여러분이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데 검색 유입이 적어 독자를 구하기 힘들다면 컨텐츠의 힘을 활용해야 합니다. 검색 이외에 방문자 수와 독자를 늘리기 위해 SNS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이미 잘 활용하고 계신 분도 있을 겁니다. 독자를 늘리기 위해 SNS를 활용하는 방법과 팁이 궁금하실 텐데요, 다음 기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길어졌는데요, 원래 이 글은 SNS를 이용한 방문자 수와 독자 늘리기 방법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 나갔습니다. 생각보다 서론이 길어져서 1부와 2부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2부에서는 SNS를 이용한 구독자를 늘리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이 글에서는 전문적인 블로그가 검색 유입이 적다는 표현했지만 실제로 전문성, 대중성, 많은 검색 유입까지 두루 갖춘 팔방미인 블로그도 있습니다. 이 글은 단지 글쓴이의 개인적인 경험과 견해를 적어 놓은 글입니다. 글쓴이는 소소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 잘하는 사람이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여러분이 취사선택을 잘 하셔서 도움이 되는 좋은 내용만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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