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가 SNL 네번째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하하는 SNL 시작과 함께 랩을 하며 등장합니다. 하하 혼자로 충분하지 않았는지 니엘과 함께 출연했다고 합니다.
하하는 SNL 코너 중 '초통령이라 불리운 사나이',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을 패러디한 작품, 독립투사 하동지, 글로벌 위켄드 와이(Global Weekend Why?)에 출연했는데요, 그 중에서 '초통령이라 불리운 사나이'이 가장 하하스러운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SNL 초통령 하하 하로로 초딩에게 굴욕당한 사건
무한 도전 멤버들은 초등학생에게 인기가 아주 많은데요, SNL 작품에 출연한 하하, 하동훈 말로는 초등학생과 위화감 없다는 지적 능력과 위화감 없는 신체 사이즈로 단숨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우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아이들한테는 뽀로로보단 하로로다 하로로
PD 역할로 나온 정성호는 뽀로로보다 하로로라면서 극찬을 받는데요, 그리고 하하의 생활 속 깊숙이 초등학생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초통령이라 불리운 사나이라는 작품을 보면서 내내 느꼈지만 하하 자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각색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초딩에게 굴욕당한 사건 #1
하하는 이름 때문에 굴욕당하는데요, 예쁜 초등학생 한명이 "하하"라고 놀렸고 하하는 자기를 부르는 줄 알고 뒤돌아 봅니다. 하지만 부른게 아니라 그냥 하하라고 웃었다고 하네요. 꼬마 숙녀인가요? 크면 한 외모하겠군요. 정말 귀엽고 깜찍한 초등학생입니다. 하하라고 부르고 놀림받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웃고 말면 되는데요, 하하는 더 많은 굴욕을 초딩에게 당하고 맙니다.
초딩에게 굴욕당한 사건 #2
키작은 사람에게 "왜 이렇게 키가 작아요?"라고 묻는 것은 정말 큰 상처를 주는 말인데요, 글쓴이는 키가 큰 편이라 이런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지만 키 크지 않은 분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놀림 받아 보세요. 말도 못하고 은근히 속상합니다.
초딩에게 굴욕당한 사건 #3
초등학생이 엄친아 공격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늘 비교당하고 삽니다. 엄마 친구 아들에게 비교당하고 애인 친구의 남자 친구에게도 비교당하고 살아요. 결혼하면요? 마눌님 친구의 남편에게 비교당하겠죠. 비교는 끝도 없고 상처만 남깁니다. "유재석 아저씨는 어디 있어요?" 방송계 가장 엄친아이자 애친남이자 마친남인 유재석이 등장했습니다. 마음 아픈 일이죠.
초딩에게 굴욕당한 사건 #4
초통령 하하가 진짜 바보일까요? 초등학생들에게 하하가 진짜 바보로 보였나 봅니다. 초등학생이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바보라고 묻는 건 당하는 쪽에서는 정말 굴욕적인 질문이네요. 하하가 아주 명석해보이지는 않는데 말입니다.
초등학생이 "강호동과 김종국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라는 질문을 남겼는데요, 와 이건 "사자와 호랑이 중에 누가 이겨요?"라는 질문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꽤 어렵네요. 천하장사 출신이자 운동 선수였던 강호동이 이기지 않을까요? 강호동이 기술적인 면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김종국을 이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종국을 절대 무시할 수 없는데요, 붙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굳이 예상을 한다면 51% 강호동 승리를 예상합니다.
초통령 하로로는 초글링에게 습격당해 도망다녔습니다. 하하는 아무도 없어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초글링은 버로우(burrow, 게임 스타크래프트 용어-땅 밑에 숨기)해있다 갑가지 때거지로 나타나 하하를 괴롭혔습니다. 결국 하하는 10시 이후 사우나에 아이들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분 좋게 쉬고 있는데요, 갑자기 버로우해있던 초글링들이 때거지로 공격해옵니다.
초등학생들 보이나요? 하하는 거의 "하하하하하하하하"하지 못하고 패닉 상태에 빠져 듭니다.
초딩에게 굴욕당한 사건 #5
하하는 급기야 초등학생에게 성인 남자라면 제일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를 듣는데요, "내 Go! Choo랑 똑같다!" 정말 하하가 초딩들에게 제대로 굴욕을 당하네요.
이제 하하는 전화를 받아도 초글링이 "하하하" 웃는 환청에 시달렸고 택배를 받아도 초글링이 튀어나오는 듯한 환각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급기야 초등학생들이 좀비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다면 약간 섬찟한데요. 아무리 예쁜 아이들이지만 약간 공포스럽습니다.
초통령 하하 하로로는 이제 내일 모레 마흔이라면서 초등학생들에게 그만 좀 해라고 불평을 털어 놓습니다. 그런데 초등학생들은 실제로 하하를 엄청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하하에게 주려고 종이학 천마리를 접기도 하고 하하의 초상화를 그려오기도 했어요.
늘 SNL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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