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블로그채널

Search !

여친에게 혜리가 더 귀엽다고 말 실수했을 때 영어로?


혜리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자 친구에게 막말을 해버렸어요.

 

한 번은 TV에 혜리가 나왔어요.

 

걸스데이 혜리

걸스데이 혜리

 

여자 친구가 혜리가 하는 게 내숭이라며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젠은 내숭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러자 여자 친구가 혜리가 귀엽운지 자기가 귀엽운지 물어보네요.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혜리 앙탈 애교 동영상

 

평소에 여자 친구는 김태희와 자기 중에 누구 이쁘냐고 물어 봤을 때 김태희가 이쁜 건 인정하자! 하지만 내겐 네가 더 예뻐라고 말해줬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똑같이 말해줄려고 했어요. 혜리가 귀여운건 인정하자! 하지만 내겐 네가 제일 귀여워!라고 말해줬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반응이 완전 달랐네요. 여자친구가 끝내자며 난리예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저번에는 김태희 이야기에는 별문제 없이 넘어갔는데 이번에 혜리 이야기 때는 너무 다른거예요.

 

여친에게 혜리가 더 귀엽다고 말 실수했을 때 영어로?

여친에게 혜리가 더 귀엽다고 말 실수했을 때 영어로?

 


 

이렇게 말 실수했을 때 영어로 "I had a slip of the tongue." 혹은  "I made a slip of the tongue."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어요.

 

우리는 말 실수할 때 혀가 꼬였어라는 말을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혀(tongue)가 미끄러져 slip한거예요. 나를 주어로 하지 않고 "It was a slip of the tongue."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예문을 살펴볼게요. 캠브리지 사전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네요.

 

I called her new boyfriend by her previous boyfriend's name - it was just a slip of the tongue.

 

남자친구가 속상했겠네요. 옛날 남친의 이름을 말했으니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쿨하게 넘어가야죠. 마음은 아프겠지만 그런 이유로 헤어질수는 없잖아요. 옛날 남친일 경우 ex-boyfriend라는 말을 더 많이 씁니다.

 

slip of the tongue

 

'slip of the tongue' 외에도 알아두면 좋은 표현이 있습니다. 'put one's foot in one's mouth'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말 실수 했을 때 우리가 보통 어떻게 하나요? 입을 벌리고 손가락을 입 안에 집어넣죠? 그런 것처럼 영어권 사람들은 말 실수 했을 때 발을 자기 입에 넣는다고 표현합니다. 미국에서는 'put one's foot in one's mouth'라는 표현을 즐겨 쓰고 영국에서는 'put one's foot in it'이라고 주로 쓴다고 합니다.

 

예문 살펴볼게요. 이번에도 캠브리지 사전에서 발췌해왔습니다.

 

I really put my foot in my mouth – I asked her if Jane was her mother, but she said Jane is her sister.

 

 

진짜 말실수 했다고 하네요. 제인이 그녀의 엄마인지 물어봤다는 겁니다. 그녀가 제인이 그녀의 언니라고 이야기해줬네요.

 

 put my foot in my mouth

 

put one's foot in one's mouth 뜻이 이해가 가세요? 말 실수했을 때 누가 발을 입에 집어넣냐고요? 말도 안 된다고요? 그렇습니다. 정말 말이 안되요. 말 실수할 때 손가락을 입에 넣을 순 있어도 발을 넣는 사람은 지구상에 없어요. 있으면 외계인이겠죠. 그러면 이 말은 도데체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put one's foot in one's mouth 뜻은 구제역에서 나왔습니다. 구제역은 영어로 foot-and-mouth disease이고 한자로는 口蹄疫라고 씁니다. 口(입 구), 蹄(굽 제), 疫(전염병 역)를 습니다. 蹄(굽 제)가 짐승의 발을 이야기합니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따위의 가축이 잘 걸리는 전염병으로 입의 점막이나 발톱 사이의 피부에 물집이 생깁니다. 수포가 터져 궤양으로 진전되며 앓다가 죽게되는 병입니다.

 

1870년대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부터 사람들은 말 실수를 했을 때 구제역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면서부터 이 표현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젠 이해가 되시나요?

 

정리하면 말 실수 했을 때 "slip of the tongue", "put one's foot in one's mouth", "put one's foot in it"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여자 친구에게 왜 실수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자친구가 김태희는 평소에 좋아했고 혜리는 평소에 싫어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자 사람과 대화하는거 너무 어렵기만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해석하시나요? 또 여자친구가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까요? 알려주세요. Thx to LC.

 

[Copyright ⓒ 블로그채널 blogCHANNE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