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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영화가 보고 싶다면 잭 블랙 B급 코미디 영화를 추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영화입니다. 연휴를 보내면서 뭐 볼만한 영화 없나 찾게 되죠. 크리스마스 때 추천해주는 영화가 '러브 액츄얼리'부터 시작해서 성인이 된 맥컬리 컬킨의 '나홀로 집에'까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영화들뿐입니다. 추천해주는 영화 볼만합니다. 


여기서도 똑같은 영화를 추천해준다면 아마 댓글에 '지나가는 이: 님은 이 글이 트래픽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음?'이라고 적고 갈지도 모르겠군요. 이 글의 제목이 '웃기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잭 블랙 영화를 추천한다.'인데요, 잭 블랙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영화 스포일러는 없으니 안심하고 봐도 됩니다. 


웃기는 영화가 보고 싶다면 잭 블랙 B급 코미디 영화를 추천


글쓴이는 잭 블랙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가끔 지인들과 함께 잭 블랙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의 이름을 잘 못 불러 블랙 잭이라고 이야기해서 한바탕 웃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늘 혼동이 오는데요, 그의 이름은 토마스 제이콥 블랙(Thomas Jacob Black)입니다. 잭 블랙은 매우 작은 편에 속하는데요, 키가 168cm로 알려졌습니다. 작아도 너무 작네요. 하지만 그의 매력은 키와 반비례하나 봅니다.


웃기는 영화 #1
2001년 내게 너무 가벼운 그녀, 시간 때우기용 추천

잭 블랙을 처음 본 게 짐 캐리가 주연으로 나온 '케이블 가이'였어요. 잭 블랙이 조연으로 출연했던 영화라 인상적이지는 못했습니다. 잭 블랙의 이름이 제대로 알려진 건 2001년 '내게 너무 가벼운 그녀 (Shallow Hal)'의 주인공을 맡게 된 후부터였습니다. 최면 요법에 걸린 잭 블랙은 뚱뚱한 기네스 펠트로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코믹하고 재미있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닙니다. '내게 너무 가벼운 그녀'는 해년 해마다 나오는 전형적인 헐리우드풍 코미디 영화일 뿐입니다. 

2001년 내게 너무 가벼운 그녀, 시간 때우기용 추천


웃기는 영화 #2

2003년 스쿨 오브 락, 대표작 강력 추천

그리고 2년 후 잭 블랙은 새로운 영화 '스쿨 오브 락'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이 엄청난 영화를 어떻게 소개할까요? 어쩌면 "내가 본 영화잖아!"라고 불평할 수도 있어요. 워낙 유명한 영화니까요. 잭 블랙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영화이기도 해요. 이 영화를 보시고 나면 일렉기타로 딥 퍼플(Deep Purple)의 스모크 온더 워터(Smoke on the Water)를 연주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낄지 모르겠군요. 잭 블랙 음악적 재능이 궁금하시다고요? 최고입니다. 퍼포먼스 면에서는 그를 따라올 락커는 없습니다. 덧붙이자면 코믹적으로 말이죠. 

2003년 스쿨 오브 락, 대표작 강력 추천



웃기는 영화 #3

2006년 터네이셔스 D, 매니아만 추천

영화 '스쿨 오브 락'에서 보여주는 잭 블랙의 음악적 매력은 꾸며진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는 터네이셔스 D(Tenacious D) 밴드에서 실제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밴드는 잭 블랙과 카일 가스로 이루어진 2인조 밴드인데요, 1994년에 결성되었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에서 음악 장르가 코미디 락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 때문에 터네이셔스 뜻을 찾아보았는데요, 고집이 센, 끈질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006년 터네이셔스 D, 매니아만 추천


잭 블랙은 음악 활동으로 그친 게 아니라 이 밴드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게 됩니다. 영화 이름은 실제 밴드 이름 같은 '터네이셔스 D(Tenacious D)'입니다. 전형적인 B급 코미디 영화인데요, 어떻게 보면 쓰레기처럼 분류될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스쿨 오브 락' 영화를 통해 그의 매력을 느꼈다면 그가 직접 제작하고 각본을 쓴 이 영화를 보세요. 우스꽝스럽지만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잭 블랙의 코미디를 진정 사랑하지 않는 분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웃기는 영화 #4

2006년 나쵸 리브레, 가족과 함께 강력 추천

잭 블랙의 강력 추천 영화 중 하나가 나쵸 리브레(Nacho Libre)입니다. 복면의 쓴 모습을 보니 송광호 주연 반칙왕이 생각나는데요, 굉장히 유쾌한 영화입니다. 영화가 나올 당시 지루해 보여서 영화를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요, 지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 그분이 추천하면 꼭 봐야지 했던 영화가 나초 리브레였어요. 

2006년 나초 리브레, 가족과 함께 강력 추천


잭 블랙은 젊은 수도사 역할로 나옵니다. 그는 수도원이 경제적인 위기에 몰리자 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해야 했어요. 이 영화에는 아름다운 멕시코 풍경과 잭 블랙만의 코미디가 녹아 있습니다. 이 웃지 못할 스토리가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전체 관람가'이니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꼭 보세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웃기는 영화 #5

2007년 비카인드 리와인드, 영화 매니아만 추천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화는 '비카인드 리와인드(Be Kind Rewind)'입니다. 위 영화 포스터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다지 호감 가는 포스터는 아닙니다. 그래서 볼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던 영화입니다. 잭 블랙 코미디를 좋아했기에 끝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그를 모르고 영화를 봤더라면 중간에 잠들었을 겁니다. 

2007년 비카인드 리와인드, 영화 매니아만 추천


'비키인드 리와인드'는 전형적인 B급 코미디물입니다. 이 영화의 평점이 7.63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데요, 대중적인 인기보다 매니아층의 사랑을 받지 않았나 추측되네요. 코미디이지만, 영화 속에 담긴 열정, 영화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지금 티비에서 이 영화를 상영한다면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고요? 네 너무나 당연히 보고 싶습니다.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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